아모스 1장 2장 농부이자 목자인 아모스를 부르신 하나님
아모스는 B.C. 760년 즈음에 활동한 예언자이다. 그 당시 이스라엘 주변의 나라가 주춤한 틈을 타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변 영토를 확장하면서 부를 누렸다. 갑자기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상황을 맞이하면서 부유한 자들은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고, 권력을 가진 자들은 그 권력을 남용하며 약한 자들을 무시하였다. 안정되고 풍요로운 국가 상황을 통해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망각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남북 이스라엘의 모습은 공의와 정의가 사라진 것과 같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이나 말씀을 연구하는 학사 중에서 예언자를 부르지 않으시고 돌무화과 나무를 돌보는 농부이자 양을 치는 목자인 남유다 출신의 아모스에게 계시하였다. 사람의 시각으로는 보통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자주 하신다. 아주 평범한 사람에게 계시하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평범한 사람도 선지자가 되어 예언하였다. 자신의 하던 일을 잠시 두고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곳으로 가서 예언해야 했던 아모스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나라면 당황하였을 것이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에 순종하는 것은 그것도 예언자는 뭔가 특별한 자라고 생각하기에 왜 나를 택하셨을까? 라는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아모스는 " 주님께서 시온에서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 큰 소리로 외치시니 목자의 초장이 시들고 갈멜 산 꼭대기가 마른다"(아모스1:2-새번역) 시와 노래의 형태로 하나님의 예언은 시작되었다.
표면상으로는 풍요롭고 평온한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부르짖으시고 큰 소리로 외치다고 표현하였다. 이스라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무엇을 요구하는 듯한 ) 큰 소리로 외치시는 모습은 무엇인가 듣지 않는 자들을 향해 더욱 소리를 높여 외치면서 정신을 차리고 들어라는 긴박하고 절실함이 묻어있다. 하나님의 외침에 풍요롭던 초장은 시들고 갈멜산 꼭대기에서는 흘러내려오는 물은 마르는 결과를 말했다. 하나님의 심판에 앞서 항상 하나님이 경고가 있다.
이스라엘의 주변 나라에 대한 심판을 경고하신다. (다메섹, 가사, 에돔, 모압) 그리고 유다와 북이스라엘에 대해 심판을 말씀하였다.
가장 평범한 자를 불러 국가적인 심판을 예언하신 하나님, 일반 사람들이 들으면 무시할 것 같다.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도 아모스라는 출신과 하는 일로 인해 그에게서 나오는 예언은 무시하고 듣지 않을 것이다.
본문에 나타난 여러 국가과 남유다, 북이스라엘 대한 예언을 통해 예언을 말하고 있는 사람에 집중하지 않아야 한다. 그 예언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매일 묵상하는 하나님의 말씀, 인터넷에 쏟아지는 설교들 그 가운데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보다 그 말씀을 허락하신 하나님에 집중해야겠다. 이곳에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통해 말씀하여 주소서. 하나님께서 평범한 자들을 세우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시옵소서. 시골 농부에서 공장에서 일하는 직공들,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자들로 세워주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부르짖으며, 외치는 자로 세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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