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28:1-30 몰타와 로마에 대한 성령의 계획
하나님께서는 도시와 나라에 대해 계획을 가지신다. 또한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계획도 있다. 오늘 본문은 비록 바울의 말을 듣지 않고 항해를 나섰다가 폭풍를 만나 파선하여 몰타 섬에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도 바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그 섬의 추장뿐 아니라 그 섬의 다른 사람들까지 치유를 허락하셨다.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바울과 그를 돌보는 자들은 분명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였을 것으로 본다.
그 섬에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바울과 그 일행의 배가 파선되어 섬으로 오게 된 것이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으로 생각하였을 수도 있다. 본인 또한 그 사람의 입장에 있다면 그렇게 생각하였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 몰타 섬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졌다. 현재 몰타 섬에 많은 난민들이 있다. 리비아에서 북아프리카에서 저마다 자유를 갈망하여 배를 타고 밀항한 것이다. 그곳에 교회가 있고, 여러 기독교 단체들이 그들을 돕고 있다. 비록 작은 섬이지만 지금도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해지고 있음이 놀랍다.
바울과 그 일행들은 로마로 가기 위해 다시 다른 배에 올라 여러 항구를 돌아 드디어 로마에 다달랐다. 여러 항구를 들리는 동안 바울은 거의 자유의 몸이 된 것 같이 신도들을 만나 말씀을 나눌 수 있었고, 초청을 받아 함께 지낼 수 있었다. 이 모든 과정 가운데 죽을 고비를 함께 겪은 백부장의 허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로마에서도 바울을 지키는 병사 한 사람과 함께 따로 지낼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 바울은 지낼 곳을 찾아 세를 얻었으며 그곳에 사람들을 초청하였다. 유대인 지도자들을 불러 모아 하나님 나라를 진지하게 전하였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바울과 그 일행은 바울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를 전하며 가르칠 수 있었다.
이러한 모든 과정 가운데 성령의 계획이 있었음을 기억한다.
성령께서 이 지역을 향한 이 나라를 향한 계획을 두고 기도한다. 이 지역을 품고 기도하는 자들을 부르시고 일하게 하소서. 이 나라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나의 마음을 여시고 깨닫게 하셔서 그 마음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흘러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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