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8장 기득권자들이 우려한 일(예수의 부활)
1. 예수님의 부활소식은 대제사장들과 장로의 무리들이 놀랄만한 일이었다. 그들이 우려했던 것은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쳐가서 부활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었지만 그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예수님의 부활이 진짜 일어났음을 경비병의 보고를 통하여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히려 경비병을 매수하여 거짓말을 하도록 만들었다. 어떻게 그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을까? 하나님의 심판이 무섭지도 않았을까? 진짜 메시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까? 나라면 무서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양심에 화인맞은 자로 행동하였다. 이러한 일은 이 세상과 너무나 닮아 있다.
2.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는 무리와 대비되게 예수님의 부활을 거짓이라고 꾸며내는 종교 지도자들을 묘사하면서 마태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하면서 예수님께서 그들을 향해 말씀이 떠올랐다. 표적을 보이라고 하는 자들에게 요나의 표적밖에 보일 것이 없다고 하신 말씀이었다. 그들은 이미 표적을 보고서도 믿지 않았던 자들이었다. 설령 그들의 눈 앞에서 죽은 자가 살아난다고 하더라도 믿기를 거부하는 자들이다. 지금의 세대가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여인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그것도 이 악한 세대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들을 세우신다. 믿음은 은혜로 주어지며 선물이며 인간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입은 자들을 만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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