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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마태복음 14장 13절 - 36절 오병이어 그리고 예수님

by Dimple25 2023. 2. 12.

마태복음 14장 13절 - 36절  오병이어 그리고 예수님

 

1. 세례 요한의 부고를 들은 예수님은 배를 타고 떠나 따로 빈 들에 가셨다. 친척인 세례 요한의 죽음을 애도하였을 것이다. 슬퍼하였을 것으로 본다. 선지자로 여기는 세례 요한의 죽음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였을까?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와 어려움이 더 크게 다가왔을 것이다. 배를 타고 따로 빈 들에 가신 예수님을 찾아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갔다는 표현은 그만큼 스스로에게 닥친 어려움이 더 크기 때문일 것이다. 무리들은 예수님께서 친척의 죽음을 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체면을 차리지 않고 예수님으로부터 병고침을 받고자 따라간 것이다. 

 

2. 만약 나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혼자 있고 싶었을 것이지만 예수님은 친히 나오셔서 큰 무리를 보시고 긍휼의 마음을 품으셨다. 염치 없이 예수님께 요구하는 백성들을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병든 자를 고치셨다.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을 제자들이 지켜보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엄청나게 많은 무리가 올 것을 예상하지 못한 제자들, 그리고 무리들 또한 오랜 시간까지 고을이 아닌 빈 들에서 예수님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다. 먹을 것으로 사러 가기에 애매한 거리와 남성 장정만 오천 명이니까 적어도 전부 만 오천 명정도 되는 인원을 다 먹이기는 큰 재정이 들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은 오병이어로 제자들을 향해 무리들에게 나눠주라고 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크게 사용하실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치유와 나눔이 있다. 그것은 예수님의 긍휼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3. 하나님 나라에서 살고 있는 자들이 가지고 있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예수님꼐서 유용하게 사용하실 것이다. 모든 공동체를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그것은 재능일 수도 있고, 재정일 수도 있으며, 시간일 수도 있다. 서로 작은 것을 내어 놓을 떄에 하나님꼐서는 우리 공동체를 모두를 성령 안에서 풍요롭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