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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마태복음 13장 53절 - 14장 12절 예수와 세례 요한

by Dimple25 2023. 2. 11.

마태복음 13장 53절 - 14장 12절  예수와 세례 요한 

 

1. 예수는 고향으로 돌아가 회당에서 가르쳤을 때, 고향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 가운데 지혜와 능력을 확인하면서도 이러한 것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따로 누구로부터 배운 것인지 의아해했다. 그러면서 목수의 아들이라는 것과 자신들과 함께 뛰어나지 않은 출신이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우리에게는 없는 지혜와 능력이 왜 예수에게 있는지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러면서 예수의 가르침과 능력을 별 게 아니라고 받아 드리면서 배척하였다. 출신과 배경이 사람들에게는 중요하게 받아드려진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본 고향 사람들은 더욱 더 그러하였다. 

 

2. 하지만 세례 요한은 달랐다. 광야에서 기거하며 보통 유대인과는 다른 삶을 살았다. 세례 요한은 에세네파(광야에서 금욕하는 공동체- 혹은 쿰란 공동체)라고 추청하기도 한다. 제사장의 아들로 살 수 있었지만 광야로 나가 수도 생활을 하면서 먹는 것도 변변치 않는 모습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인정받을 만한 일이었다. 심지어는 헤롯왕도 그를 제거하려고 하였지만 유대인들이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스스로 할 수 없었다. 종교 지도자들에게도 선지자로 인정받은 세례 요한 하지만 예수는 고향 사람들과 종교 지도자들에게 인정받지 못하였다. 배척을 당하면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단으로 취급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세례 요한과 예수님은 같은 곳을 바라보았다. 천국을 선포하였고 회개를 촉구하였다. 때로는 내가 가진 잣대로 사람들을 평가하곤 한다. 내가 가진 잣대가 때로는 잘못된 잣대일 수도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겸손하게 행하는 자로 살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