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장 24절 - 71절 생명의 떡과 피 그리고 말씀
1.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이 구절에 아주 단순하면서도 오묘한 진리가 있다. 음식과 생명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영적인 양식도 생명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진리이다. 세상에 진짜 생명을 주는 것은 하늘의 양식이다. 그 하늘의 양식을 얻지 못하면 생명을 얻지 못한다. 이러한 진리의 소식을 듣고서 사람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 하늘의 양식을 항상 달라고 요구하였다. 출애굽 시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던 것과 같이 실제 먹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렇게 무지한 자들을 향해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셨던 예수님의 심정은 어떠하였을까?
2. 이곳 사람들과 영적인 대화를 하다보면 예수님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다. 영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가 없는 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와 하늘의 일은 너무나 동떨어진 이야기이다. 자신들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착각한다. 깨닫는 자를 찾는 일, 그 과정이 쉽지 않지만 영적인 것을 이해하는 자들을 만날 때, 뭔가 이야기가 통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지 않다면 오랜 시간을 알고 지내도 영적인 반응을 기대할 수 없다. 생명의 떡, 생명의 피,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온전히 이해하게 되는 날을 기대한다. 또한 영적인 것에 반응하는 자들을 만나게 하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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