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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욥기 6장 7장 고통 받는 자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하시는가?

by Dimple25 2022. 7. 5.

욥기 6장 7장  고통 받는 자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하시는가?

 

1. 욥기 6장과 7장은 엘리바스에 대한 욥의 대답이다. 욥이 겪고 있는 고통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크며 괴롭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멸라신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은 것으로 기뻐한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였다. 욥은 족장시대의 한 사람으로 이방 땅에 살고 있었던 자로 알고 있다. 그 당시 모세 오경도 쓰여지지 않았던 시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다는 표현을 통하여 욥과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 특별한 순간들이 있었음을 추측해 본다. 

 

2. 여기에서 드는 질문은 하나님은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아무런 일을 하지 않으신가? 오직 침묵하시는 분이신가?이다. 욥기에서도 하나님은 고통을 당하는 욥에게 다가와 따뜻하게 안아 주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은 과연 고통을 외면하시는 분이신가? 그렇지 않다. 인간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분이시다. 엘리바스의 말과 욥의 대답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는 고통 받는 자에게 사람을 보내신다는 것을 본다. 비록 그 친구들이 위로가 되어 주지는 못하고 정죄를 하였지만 욥을 혼자 두지 않으셨다. 

 

3.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은 일하신다. 고통 받는 자에게 위로가 되어 줄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신다. 하지만 위로가 되어야 할 사람들이 정죄를 하게 될 때에 어려워진다. 나 또한 그러한 일에 동참하였지 않았는지 회개하는 심정으로 스스로 돌아본다. 어리석은 나를 도와 주셔서 고난 당하는 자의 진정한 친구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고통 받는 자에게 진정한 위로를 건내 주어야 한다. 하나님께 지혜를 간구하여 그 지혜로 고통 당하는 자와 함께 하여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해야하는 일이다. 고통 당하는 자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