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8:4-9:15 이집트의 강물처럼 가라앉는다.
아모스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빈궁한 사람들과 가난한 자들을 망하게 하는 자들에게 임할 심판. 이미 빈궁과 가난으로 그들은 삶을 유지하는 것조차 힘이 들어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데 그런 자들을 속이며 착취하고 심지어 사람을 돈으로 매매하는 일이 하나님을 섬긴다는 백성들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죄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과 상관없이 처참하게 그들을 타락시켰다. 자본주의, 물질주의, 돈이 우상이 된 세상. 지금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언을 말씀하신다. 온 땅이 강물처럼 솟아오르다가 이집트의 강물처럼 불어나다가 가라앉는다. 또한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재앙 중 흑암의 재앙과 맏아들의 죽음의 재앙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은 섬뜩하기 그지 없다. 게다가 하나님의 예언(말씀)이 없을 것이라는 것은 말라기서와 마태복음 사이의 중간기를 말씀하는 것 같다. 하나님의 예언이 희귀하던 시대의 도래는 하나님에 대한 그릇된 열심을 가진 바리새인과 같은 괴물을 만들 수 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타락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곡식을 체질하듯 심판의 날에 알곡과 가라지, 돌멩이를 골라내실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시금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일으키실 것이다. 허물어진 것을 고치시며 예전과 같이 세우실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도래, 서로 신뢰하는 나라. 사로잡힌 자에게 자유가 임하는 나라, 그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도 임하게 하시고 나에게도 임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성되고 있는 나라. 나의 삶부터 완성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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