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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행 22:17-29 바울이 이방 사람들에게 간 이유와 로마 시민임을 밝히는 이유

by Dimple25 2021. 6. 19.

행 22:17-29 이방 사람들에게 간 이유와 로마 시민임을 밝히는 이유

바울은 회개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만나며 성전에서 기도하였다. 기도하는 중에 다시 예수님의 말씀하시는 것을 환상으로 보았다. 그것은 이방 사람들에게로 보내시겠다는 말씀이었다. 비로서 유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이 어떤 이유로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 자에서 예수를 전하는 자로 바뀌었는지 알렸다.

사람들마다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는 일은 다르다. 극적인 만남과 가랑비에 온 몸이 젖어버리는 듯이 천천히 바뀌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예수를 따르는 모든 사람은 저마다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 그와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바울과 같이 주님과의 강렬한 체험을 구했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매년 여름과 겨울의 말씀 사경회(신앙 수련회)에서 설교 말씀을 듣고 난 후, 산에 올라가 뜨겁게 소리를 높이며 기도했던 일들을 다시 생각해 본다. 그 당시에는 그렇게 소리를 높여 기도하고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영적 체험을 허락해 주실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은혜를 주셨다. 하지만 그 때의 영적 경험이 주님을 향한 믿음에 확신을 주어 살도록 하지는 않았다. 그것을 시작으로 해서 본격적으로 일대일 주님과의 시간을 말씀과 기도로 삶으로 보내면서 오늘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그 당시 함께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믿음에서 떠나 세상으로 간 이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 경험이 전부가 아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일은 자신을 부인하며 말씀과 기도, 그리고 삶 속에서 순종하며 나아가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다.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바울은 매 순간 주님 안에 거하기 위해 자기를 부인하며 경건의 수고를 하였다. 또한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했고 주님은 바울을 인도하였다. 주님 안에 거하길 원합니다.

바울은 백부장과 천부장에게 자신이 로마 시민임을 스스로 밝혔다.  로마의 체찍질을 피하기 위해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 법적인 처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고 있었다. 그렇게해서 일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