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21:17-36 예루살렘에서 체포되는 바울
바울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교회의 리더인 야고보를 찾아갔다. 마침 교회의 장로들이 함께 모여 있어 다같이 만날 수 있다. 사역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팀으로 사역을 해도 마찬가지이다. 사역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어떤 보고의 절차가 있어서라기보다 당연히 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이 자리에서 바울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에 확인할 수 있었다. 율법을 지키는 유대인에게는 아주 민감한 부분이었다. 그 문제를 해소시키기 위해 교회 지도자들은 바울과 그 일행(유대인)에게 정결의식을 함으로써 그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도록 하였다. 바울과 그 일행은 지도자의 말에 따랐다. 리더를 존중하는 마음은 중요하다. 아무리 내가 잘났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바울과 그 일행은 리더의 말에 순종하였다.
그렇게 바울에 대한 오해는 해결되었지만 다른 유대인들이 군중을 충동하여 바울을 성전에서 잡아 거룩한 곳을 더럽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성난 군중들은 바울을 죽이려까지 했다. 천부장이 소요가 있다는 것을 듣고 군인들을 대동하여 바울을 체포하였다. 성령이 여러 지역에서 기도할 때마다 미리 알려 주신 일이 이루어졌다. 마치 극악무도한 범죄자가 경찰에 잡혀 이동할 때 사람들이 죽이라고 시위하는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성전을 더럽힌 죄는 유대인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성전된 자신의 몸을 더럽하는 사람들에게 탐심, 교만, 음란, 시기, 질투, 악독, 도둑질, 미움이 있다. 눈에 보이는 성전을 깨끗하길 바라는 사람 안에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다른 사람을 모함하고 죽이려 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건물인 성전에 계시지 않는다.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함께 계신다.
바울이 잡히는 과정에서 예수님이 당한 고난과 겹치는 것을 본다. 사람들이 모함과 그릇된 열심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들.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워 자신의 이익을 구하는 자들은 오늘에도 있다.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성전된 몸을 귀하게 여기고 말씀으로 씻어 정결하게 되길 기도한다. 내 안에 더러운 것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씻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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