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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시편 30편 위험에서 건지신 주님

by Dimple25 2021. 11. 14.

시편 30편  위험에서 건지신 주님 하지만 위험의 길(고난의 길)을 가신 주님. 

 

위험 가운데 처해있을 때에 다윗은 울부짖었다고 하였다. 나의 삶 가운데 위험의 순간들은 어떠하였나? 생명의 위험을 겪은 일도 있지만 생명이 위험이 아닌 어려움을 겪은 일들도 있었다. 그 위험을 당하였을 때, 도움을 청할 사람들이 주위에 없었다. 하지만 다시 회상해보면, 그 당시 주님이 허락하신 평안이 있었다. 기도하는 자들이 중보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음을 나중에 들었다.

 

고난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동전의 앙면과 같다. 고통과 은혜가 함께 공존한다. 인간은 제한을 받는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고난, 주님을 따르는 자에게 반드시 고난과 핍박이 있다. 주님을 따르기로 한다면 하나님으로 축복이 있어야 마땅하지 않는가? 주님의 제자들은 오순절 성령체험 후에 모두 핍박 가운데 주님이 가신 길을 갔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하나님께서 무책임하신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믿고 따랐는데 돌아오는 것은 비참한 죽음이라는 것에 세상 사람들은 그들을 광신자들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위험 가운데 있을 때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위험과 씨름하기도 하고, 씨름할 힘도 없을 때에 주님 앞에 부르짖는다.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와 같이 기적같은 일을 기대하지만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 때에 실망하는 자들도 있고, 주님이 들으셨지만 주님이 허락하신 일이라며 그 위험을 이해한다. 이러한 일들이 삶 가운데 반복하여 일어나고 있다. 그럴 때마다 어떤 모습이 바람직한가? 모두가 생각한 바람직한 모습을 선택하기보다는 솔직하게 나의 심정을 토로하며 주님으로부터 믿음을 간구하고 싶다. 하나님께 당신께 실망하였습니다. 때를 쓰기도 하다가 다시 주님께 믿음을 구한다. 하나님과 나에게 솔직한 모습, 그것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나의 모습이다.  

 주님은 우리를 고난과 영광의 길로 가게 하신다. 고난 가운데 주님께 부르짖으며, 은혜를 간구하였던 다윗과 같이, 내가 처해 있는 상황 가운데 주님께 부르짖는 기도를 올린다. 왜 나를 위험 가운데 두시고 외면하십니까? 이곳에 불러 놓고 그냥 내버려 두십니까? 나를 도우소서. 나를 고치소서. 나를 회복하소서.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 눈물로 씨를 뿌려 주님이 허락하시는 기쁨의 추수를 주님과 동역자들과 함께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