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1-17 고린도에 있는 공동체에 보내는 편지
바울은 고린도 공동체에 있는 문제를 듣고 그에 대한 편지를 쓰고 있다. 고린도 공동체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면에 풍족하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다. 그것은 언변과 지식이 늘었다는 것이다. 은사에도 부족한 것이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오심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님을 다시 만날 그날에 주님께서 친히 흠잡을 데 없는 자로 세워주실 것이다. 이 부분은 예수를 따르는 자들에게 큰 위로의 말씀이다. 때론 나의 모습이 아직 주님과 부합하지 않을 때도 있음을 알기에 주님 앞에 서기에 부족할 수 밖에 없지만 주님께서 친히 흠없는 자로 끝까지 튼튼히 세워주실 것을 바라본다.
고린도 공동체에 있었던 문제 중 하나는 분열이었다. 당을 지어 서로 잘났다고 하였다. 나와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무리를 지어 나와 다른 의견과 생각을 가진 자들을 향해 배척하는 것이 인간의 죄성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무리를 지어 배척하는 것이 아닌 서로 용납하고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때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헛되게 만드는 것이다. 바울은 그것을 지적하고 있다. 세례를 누구에게서 받았느냐 나는 누구 누구에게서 사사를 받았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주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따르느냐가 더 중요하다. 세상에서는 스펙을 본다. 유명한 학교 출신이라는 것이 자랑거리가 되고, 유명한 교수 밑에서 배운 것, 모든 것이 주님의 복음과 상관없는 부수적인 것이다. 그러한 사람일수록 더욱 더 섬기며 남을 나보다 낫게 여겨야 한다.
십자가를 헛되이 만들지 않도록 스스로를 살피며 함께 하는 자들에게도 동일한 은혜가 전달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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