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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열왕기상 2장 36절 - 46절 시므이의 최후(내가 해야 할 일과 하나님의 섭리)

by Dimple25 2024. 4. 8.

열왕기상 2장 36절 - 46절 시므이의 최후(내가 해야 할 일과 하나님의 섭리)

 

1. 시므이는 다윗 왕이 자신의 아들 압샬롬을 피해 도망 다닐 때에 다윗과 그 무리들에게 돌과 흙을 던지며 저주의 말과 온갖 욕을 퍼부었던 자였다. 다윗 왕은 그 당시 그 치욕을 받고서도 혹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어떻하냐며 하나님의 섭리를 들어 그를 살펴 두었다. 다윗의 아들 압샬롬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자신을 탓했다. 이러한 일을 알고 있었던 솔로몬도 시므이를 즉시 죽이지 않았다. 하나님의 섭리에 맡겼다. 

 

2. 하지만 시므이가 넘지 말아야 할 경계선을 분명히 하였다. 하나님의 섭리에 맡기는 것은 나라의 모든 권력 가진 자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다. 솔로몬 또한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였다. 결국 시므이의 최후는 그가 스스로 넘지 말아야 할 경계를 넘게 됨으로 죽음을 맞이하였다. 시므이의 실수로 볼 수 있겠지만 그 가운데 일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심을 믿는다.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한다고 자신이 해야 할 일 조차 안 하면서 마냥 기다리지는 않았다. 경계선(조치)를 취하였던 것과 같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하고 그 결과는 주님께 맡겨야 한다. 땅을 기경하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영혼을 세우는 일 가운데 말씀을 가르치고, 마음을 쏟아 사랑하는 것은 내가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내가 영혼들을 자라게 할 수 없다. 자라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