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장 1절 - 13절 구원의 퍼즐이 하나씩 맞춰갈 때
1. 사탄의 계략은 맞아 떨어졌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를 무슨 이유로 죽일까 궁리하고 있었다. 한 사람을 죽이려고 이유를 만드는 모습에서 사악한 인간의 민낯이 들어난다. 종교 지도자가 되어서 사람을 살릴 궁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죽일 궁리를 하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과연 그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인가? 그들이 가진 기득권과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고 여겼다. 가륫유다와 종교 지도자들을 조정하는 배후에는 사탄이 있었다. 예수님은 사탄의 계략을 알고 계셨다. 죽음을 앞에 둔 예수님은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실 때, 어떤 심정이었을까?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면 그 자리에 있기 힘들었을 것 같다.
2. 유월절과 어린 양,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퍼즐이 점점 완성되어간다. 하나님만이 그 퍼즐의 완성을 아신다. 예수님은 순종의 길을 걷고 계셨다. 제자들은 퍼즐이 완성되어가는 것을 알지 못했다. 여느 때와 같이 명절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그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을 미리 예고하였지만 그것이 바로 닥칠지 몰랐다. 이런 모습이 바로 인간의 모습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미 주신 말씀 가운데 하나님 나라 퍼즐의 완성을 알기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길을 걸어가려고 한다. 퍼즐의 조각이 많으면 맞추기가 어렵고 어디에 들어가는 퍼즐 조각인지 알기 어렵다. 여러 퍼즐을 같이 맞추어 가는 시간이 더딜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퍼즐은 이미 맞춰졌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 그 집주인에게 물어봤던 제자들의 심정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당장은 이해되지 않더라도 순종을 통해 주님을 이해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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