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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시편 129편 - 132편 하나님을 바라라

by Dimple25 2023. 9. 19.

시편 129편 - 132편   하나님을 바라라

 

1. 하나님 백성의 괴로움을 그냥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반드시 구원하시길 원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인간과 같지 않으시다. 고통과 아픔이 있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며 구원을 요청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당연한 일이다. 그렇지만 때로는 하나님의 침묵이 길어질 때가 있다. 인간의 때와 하나님의 때는 다르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보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더 간절하다고 시편 기자는 고백하고 있다. 오래 전 미국 문화원 앞에서 방패를 들고 밤새 보초를 섰던 것이 기억났다. 그 당시 신참이었기에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새며 새벽(일출)을 간절히 기다렸다. 그 당시 빨리 해가 떴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었다. 파수꾼은 적이 쳐들어 올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인 밤과 새벽을 지키면서 모든 것이 해로 인해 환해지는 아침이 오기를 기다린다. 나에게 하나님을 기다리는 마음이 그것과 같은지 들여다 본다. 

 

2. 이곳의 일상도 안정되고, 일정도 규칙적으로 있기에 하루 하루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한 똑같은 일상 가운데 하나님을 얼마나 바라고 있는지 돌아본다. 다윗과 같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하고 사모하는 심정을 구한다. 하나님을 바라는 삶, 지금은 주님의 품에 있는 형의 생전 모습이 생각나는 하루다. 매일 매일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에게 오직 소망을 두는 삶이 되길 기도한다. 모든 영역 가운데 그의 구원을 간절히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