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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눅 24:13-35.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예수님

by Dimple25 2021. 4. 17.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건의 소식을 들은 제자들, 그들의 반응은 놀랍게도 허탄한 말이라고 생각하고 믿지 아니하였다.

그 중에 두 명의 제자가 에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면서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진 사건 즉 부활한 사건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였다.

서로 질문하면서 길을 가는 중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가가 동행하였다고 누가는 기록하였다.

 

 하지만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를 16절 말씀에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그들의 눈이 가리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는 알지 못하나 그들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그의 시체까지 없어진 사건으로 인해 슬퍼했음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었을 때, 두 제자 중 글로바라하는 자의 대답을 통해 그들과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여겼는지를 알 수 있다. 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과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한 선지자로 여겼다. 그들의 바램은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속량하시리라 생각했다.

 

 또한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여인들의 증언을 들었지만 두어 제자들이 가서 여인들이 말한 대로 예수의 시체가 없음만 확인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는 사실로 인해 과연 예수의 부활이 있었던 것인가? 아니면 누가 시체를 훔쳐 간 것이 아닌가? 하고 여러 고민을 가지고 엠마오로 가고 있었다. 그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고, 예언하셨던 것에 대한 믿음의 확신이 없었다. 본인들이 경험하지 못하고 직접 예수님을 보지 못했기에 믿을 수가 없었다. 

 이러한 반응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났을 것이다. 이러한 자들에게 예수님은 직접 만나주시고 계셨다. 게다가 말씀에 예언된 것들을 절망 가운데 빠진 제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하셨다. 그들은 말씀을 자세히 설명하는 분과 더 있길 원했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될 때의 반응은 말씀을 더 듣고 싶어한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을 풀어주시고 함께 저녁을 드실 때, 축사하고 그들에게 떡을 떼어 주시는 그곳에 나도 함께 있고 싶은 심정이 든다.

 

누가 복음을 통해 그 엠마오 도상에서의 일과 그들과의 저녁 식사의 일을 알게 되어 기쁘다. 그곳에 함께 있지 않지만 그곳에 함께 있어 옆에서 지켜보는 듯하다. 예수님, 나에게도 친히 말씀하시고,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주소서. 

 

 라마단으로 이곳의 사람들이 금식하며 하나님의 곧은 길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친히 오셔서 그들의 눈에 가리어진 것을 거두시고,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자세히 설명하시고, 식사 가운데 축사히시고 빵을 떼어 주옵소서. 생명의 떡,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