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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시편 34편 찬양이 그치지 않는 삶

by Dimple25 2021. 11. 18.

시편 34편 찬양이 그치지 않는 삶

34편은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함으로 목숨을 건진 후에 지은 노래(시)다.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가에 따라 비루하고 비참하고 살려고 구차한 자의 모습일 수도 있고 아니면 놀라운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다윗을 구원하셨다고 볼 수 있다. 다윗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다. 주님과 동행한 다윗은 위험한 상황 가운데에서 가만히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기적을 바라고 넋놓고 앉아 있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여러 사건에 개입하여 주체적으로 행동하였다. 때론 실수를 하기도 하였지만 순간 순간 하나님과 동행 가운데 거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러한 삶의 자세는 그가 평생에 지은 시편을 통해 알 수 있다. 주님과의 깊은 교제가 없었다면 이러한 시편은 없었을 것이다. 아직 위험이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늘 주님을 찬양할 것이며, 내 입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고백과 그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진짜였다. 하나님을 자신의 피난처라는 믿음이 있었다. 입에 발린 종교적인 언어 구사나, 사람을 의식한 화려한 수식 어구가 넘쳐 나는 외식하는 기도가 아니다.
다시 나의 삶을 돌아본다. 내 입에서 찬양이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고백이 무색하게도 아침에 큰 아들이 조심성 없는 행동을 두고 큰 소리로 아들의 이름을 불렀던 나의 모습이 부끄럽다. 아직도 주님과 동행하는 것에 서툰 나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 주님괴 동행의 삶을 구한다. 또한 내 입에서 찬양이 그치 않는 하루, 또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그렇게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