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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출애굽기 28장 29장 거룩히 구별하여 세우라.

by Dimple25 2021. 10. 24.

출애굽기 28장 29장 거룩히 구별하여 세우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킨 후에 그들을 세상과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셨다. 그중 제사장의 역할은 그 누구보다 더 중요한 직책이며 거룩한 일을 감당한다.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거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하나님 앞에서 아뢴다. 그렇기 때문에 제사장은 일반 백성들과 달리 입는 옷이 다르다. 그는 영화롭고 아릅답게 보이는 거룩한 예복을 입었다. 옷은 정체성을 나타낸다. 어떤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지금은 수많은 종류의 옷들이 있지만 출애굽 당시의 사회에서는 옷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았다. 특히 제사장의 옷에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즉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나타내는 상징이 보석으로 있다. 하나님께서 "내가 나의 백성을 늘 기억하겠다"라는 의미이다. 또한 제사장의 겉옷자락에 방울들이 달려 있다. 방울 소리는 생명의 표시이다. 방울 소리를 통하여 성소에서 그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알 수 있었다. 영적인 방울 소리가 나에게 다른 사람에게 들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29장에서는 제사장 위임식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였다.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여 구별되어 세우는 것이 많은 절차가 필요함을 보여 주고 있다. 그 절차를 하나씩 행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무엇을 묵상하였을까? 절차 하나 하나를 지나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백성들과 제사장에게 어려가지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보여주시고 싶었던 것은 거룩히 구별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방식대로 순종할 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한 정성, 방법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방법, 절차를 통해서만이 거룩히 구별되게 하셨다. 예수님을 통하여 이제 더이상 실제적으로 하나님께 동물의 피로 제사드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 제사장의 옷도 거룩히 하는 절차도 따르지 않는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사실은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가 거룩한 제사장이 되었다. 날마다 기도와 예배, 찬양을 하나님께 드린다. 매일 드리는 삶의 예배가 얼마나 큰 은혜인지 순간 순간 기억하며 감사하고 싶다. 짧은 만남 가운데 드려지는 짧은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받으실 것이다. 그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분이심을 다시 기억하며 나 또한 어둠 가운데서 빛으로 이끌어 낸 분이시다. 또한 그가 나에게 거룩한 옷을 입혀 주셨기에 그에 맞는 말과 행동도 당연히 나타나도록 노력합니다.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