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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잠언 31장 훈계를 받아야 하는 존재

by Dimple25 2021. 9. 18.

잠언 31장   훈계를 받아야 하는 존재

잠언 30장과 31장은 잠언에서 별책과 같다. 하지만 그 내용은 잠언에서 흐르고 있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로움을 나타내고 있다. 잠언의 마지막 장인 31장은 1-9절까지 왕으로서 직무를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훈계하고 있으며 10-31절에는 지혜로운 아내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지혜로운 여인이 누구인지 설명하고 있다. 많은 크리스찬들이 잠언 31장을 토대로 지혜로운 아내를 두고 기도하고 있다.

 

 하지만 왕의 아내는 부지런히 양털과 삼을 구하여 일하지 않는다. 집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궁에 있는 신하들이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직접 옷을 만드는 일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르무엘의 어머니는 무슨 이유로 지혜로운 여인에 대해 이렇게 구체적으로 기술하며 많은 부분을 할애하였을까?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려는 것 같다. 21절 말씀에 자기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자기 집 사람들을 위하여 염려하지 아니하며" 라는 구절을 통해 자기 집의 속한 모든 사람들을 아끼는 따뜻한 마음이 가득함을 볼 수 있다. 즉 가족과 집에 속한 사람들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충실하고 가난한 자에게 긍휼을 베풀며, 정직하게 행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30절로 요약된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즉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가 바로 지혜로운 여자라고 결론맺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찾으시는 자는 그를 경외하는 자이다. 그러한 자는 자신의 직무 앞에서도 바르게 행한다. 왕의 직무, 한 가정의 가장으로, 어머니로, 아내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에게 허락된 일들을 정직하게 행하는 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모습이다. 왕이든 작은 가정의 가장이든 아내이든 우리 모두는 하나님으로부터 아니면 지혜로운 자로부터 훈계를 받아야 하는 존재이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그 일들을 해 나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