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3장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
바울은 갈라디아 공동체를 향해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 성령을 받은 것이 아니라 믿음의 소식을 들어 성령을 받았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믿음이 들음으로(말씀을 통하여) 생기게 되며 또한 성령도 임하게 되었다.
의롭다하심을 받는 것에 대해 어떤 황홀경을 경험해야만 한다고 하지 않는다. 소위 구원에 대해 구체적인 체험을 요구하는 집단들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갈라디아 공동체를 유혹하고 있는 자들은 율법을 지킴으로서 구원을 받을 수 있음을 주장했다. 값없이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자들에게 이스라엘의 조상들도 지키지 못한 율법의 굴레를 씌우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구원파라는 또 다른 유혹에 빠질 수 있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 삶의 중심으로 둔 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삶은 하나님 나라를 향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구원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가운데 나타난 이 세상을 향한,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그 계획 가운데 자신의 몫을 감당하려는 마음이 있다. 하나님 나라의 어떤 부분을 내가 감당하고 있는가? 오늘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되었다고 바울은 설명하고 있다. 그러기에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어, 그리스도를 옷으로 입었다. 남자, 여자, 유대인, 그리스인 할 것없이 모두 예수 안에서 하나이다. 이 신비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 안에서 누리길 원한다. 너와 나 이렇게 전혀 다른 존재로 인식하지 않고 하나임을 한 몸으로 이루어진 지체임을 기억하는 하루로 살아가게 하소서.
형제가 아프고 고통받고 있다면 나도 함께 아픔을 느끼며 슬퍼하듯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인 자들을 더욱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으로 묶으소서.
여름이 지나고 다시 다른 계절의 문턱에 있다. 지나간 시간들을 다시 잡을 수 없음을 기억하며 오늘에 감사하며 오늘에 충실하길 원한다. 오늘을 주심에 감사하고, 오늘을 사는 것이 바로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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