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5장 18절 - 30절 역사의 아이러니
1. 역사의 아이러니 - 바벨론를 향한 이스라엘의 반항은 무의미하게 끝나버렸다. 지도자들은 끝까지 저항을 펼치다가 죽었다. 이러한 사건은 후대에 독립을 위해 투쟁하다가 목숨을 바친 순국열사로 평가 받을 수 있다. 아주 조심스러운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바벨론에게 넘기시기로 예언을 하였고 그 예언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바벨론의 침공은 예견된 것이었고,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타락과 관련이 있다. 이들이 회개함과 자복함으로 하나님께 나오지 않았다. 그들의 눈이 아직 가려져서 회개보단 무력을 사용한 저항으로 행해져서 참으로 안타깝다. 그렇다고 무기력하게 현실을 받아드리기에는 지도자로서 참담한 일이었을 것이다.
2.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린 지도자들, 그리고 그달리야를 죽이고 애굽으로 피했다. 우리 나라와 같지 않겠지만은 한국과 비교해 볼 때, 독립투사들이 매국노를 처단하고 중국으로 피신한 것과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말씀 가운데 밝히듯이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죄악으로 인한 결과들이기 때문에 회개와 자복함으로 하나님께 돌아와 나라를 잃은 시간들을 참고 견뎌내야 했다. 하나님 나라의 시각으로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은 세상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감내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기도하며 말씀으로 분별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