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2장 1절-18절 왕후가 된 에스더

에스더 2장 1절-18절    왕후가 된 에스더. 

 

1. 인간의 시각으로 바라볼 때 에스더가 왕후가 된 사건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그렇게 기적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행하시는 것은 그대로 일어난다. 역사 가운데 일어난 일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개입하지 않은 일이 없다.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다.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듯이 왕의 마음은 하나님의 손에 있다. 바로를 강퍅하게 만드시기도 하고, 이스라엘을 하루 아침에 내보내기도 하시며, 왕의 마음에 드도록 만드시도록 하신다.

 

2. 내시 헤개가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않은 에스더를 보면서 아하수에로의 마음에 들기 위해 무엇이라도 해볼 마음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더는 삼촌 모르드개의 말을 잘 순종하였다. 나라를 잃은 유대인으로 메대 바사에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것은 에스더서 전체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녀가 왕후가 된 일은 하나님의 손에 의한 것이다. 나의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느낀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