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

요한복음 1장 2장 나는 누구인가?

by Dimple25 2022. 9. 26.

요한복음 1장 2장  나는 누구인가?

 

1.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오래 전에 스스로에게 한 적이 있었다.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었을 때,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한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 나는 여기에 있다.  나는 누구인가는 내가 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나의 이름이 나를 설명하고 있지 않다. 나는 누구인가는 나의 본질에 대한 질문이다. 요한복음 1장과 2장은 세례 요한이 누구인지 설명하고 있다. 아주 짧은 한 문장으로 세례 요한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그가 언제 태어났고, 어디에서 자랐고, 무엇을 먹었는지, 누구 집안 사람인지가 세례 요한이라는 사람을 설명하지 않는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주의 길을 예비하라고 외치는 소리였다. 1장은 또한 예수가 누구인지 설명한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예수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세례 요한도 예수님도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았다. 그렇기 떄문에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알았다. 이러한 것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알 때 내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된다. 

 

2. 나다나엘의 이야기가 1장 뒷부분에 아주 짧게 등장한다.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의 나다나엘, 정확하게 무슨 일이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 아래에서의 나다나엘을 언급하자마자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나다나엘은 예수를 만남으로 비로서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도 알게 되었다. 예수님을 만난 자들의 공통적인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는 것이다. 이곳 사람들도 예수님을 만남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기를 기도한다. 

 

3. 가나 혼인잔치에서의 표적을 통해 예수가 누구인지를 보이셨다. 예수님의 몸을 성전으로 빗대어 말씀하심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셨다. 어떻게 보면 수수께끼와 같이 보이지만 예수를 만난 자들은 그가 누구인지 알았다. 하지만 표적을 보고도 제자들은 눈에 보이는 예수님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였다. 성령의 충만함을 통하여 정확하게 이해되었다. 성령이 아니고는 예수를 주라 할 수 없다는 말씀처럼 성령을 통하여 예수를 알게 하시고 내가 누구인지 알게 하소서. 내가 만나고 있는 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