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6장 하나님의 섭리

잠언 16장  하나님의 섭리

 

잠언 16장 1절, 9절, 33절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묵상한다.

1절 마음의 경영이 사람에게도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33절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세상 가운데 사람이 살아가면서 마음으로 정한 일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일의 진행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오늘 일찍 일어나서 커피를 마셔야겠다고 전날 밤에 마음을 먹었지만 다음 날 아침 무슨 일을 어떻게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일찍 일어나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 갑자기 급한 일이 생기거나 아프거나 이러한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나를 겸손하게 한다. 사람이 잘나서 똑똑해서 치밀해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아니다. 물론 잘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그것으로 인해 사람으로 하여금 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 

당장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 그렇다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손 놓고 있는 것은 게으름이다. 부지런히 계획하고 나에게 허락된 시간 가운데 열심히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 가운데 일을 이루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본다. 

 이 때까지 지나온 삶의 여정을 뒤돌아 보면 어디 하나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었을 때는 없다.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 곳에 계셨다. 기쁜 일 가운데에서도 계셨다. 항상 그분은 함께 하시고 계심에 하나님과의 깊은 친밀감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오늘도 그가 준비하신 길로 믿음의 길을 걷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