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6장 여리고 성의 함락
여리고성의 함락 과정을 보면 막으려는 자와 뚫으려는 자가 있었다. 하지만 막으려는 자인 여리고 성의 사람들은 굳게 닫아 출입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하였다. 하지만 뚫으려는 자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겉으로 봤을 때, 여리고 성을 함락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공격을 하였던 것이 아닌 여리고 성을 하루에 한번 씩 돌기만 하였기 때문이다. 칠 일째 되는 날에는 일곱 번 돌았지만 말이다. 너무 이상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셨기에 여리고 성을 돌았는데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정확하게 여리고 성 주변을 돌았다. 이것이 바로 여리고 성을 함락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
나의 삶에 있어서 경험과 인간의 이성을 사용하여 영적인 전쟁을 치루려는 본성이 있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영적인 전쟁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순종하는 데에서 승패가 갈라진다.
내 생각과 경험이 달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방법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출애굽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나올 때에 어떠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려 주었다. 그것은 무엇을 뜻하는까? 내 마음대로 내 방식 대로 하나님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할 때, 나의 방식대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음을 뜻한다. 오직 하나님께서 내어주신 길로 그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말씀한다. 내가 보기에 아무리 나아보여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면 멈추어야 한다.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신 예수님과 연결이 되는 말씀이다. 오직 예수의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방편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내 안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내 방식으로 내 앞에 있는 전쟁들을 싸울려고 할 때, 반드시 실패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오늘 그것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매일 묻고 아뢰며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기다리며 겸손함으로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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