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막 15장 39절 - 47절 골고다 십자가 사건에 있었던 자들

Dimple25 2025. 4. 19. 15:51

막 15장 39절 - 47절  골고다 십자가 사건에 있었던 자들

 

1. 오늘 본문에 예수님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백부장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하였다. 백부장과 예수님은 십자가 처형으로 처음 만나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마음 속에 간직하며 이 십자가 사건을 지켜봤을 것이다. 적극적으로 예수를 변호하진 못하였지만 십자가 사건을 통해 백부장은 믿음의 변화를 가졌을 것이다. 그래서 믿음의 고백을 하였다. 그가 예수의 부활 이후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정보가 없지만 예수를 따르는 자로 살았으리라 본다.

 

2. 아리마대 사람 요셉도 백부장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드러내지 않고 따르는 자였다. 하지만 십자가 죽으심을 통해 총독 빌라도에게 자신 예수의 편임을 드러냈다. 주변으로부터 덕망받는 공의회 회원임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믿음을 드러냈다. 아리마대 요셉의 삶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정보들이 있다면 좋았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에 잠깐이라도 그의 믿음에 대해 언급되어 있어서 감사하다. 십자가 사건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겉으로 보면 완전히 실패와 실망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믿음의 용기를 주었다. 그 당시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것이라는 생각을 한 사람도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에 대한 의리를 끝까지 지켰다. 

 이와 같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자들이 지금도 있다. 예수님을 가르침을 전달하는 자에게 은혜를 구한다. 진지한 마음과 진실된 마음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게 하길 기도한다. 그 말씀이 듣는 자와 받는 자를 변화 시켜 백부장과 같은 믿음의 고백을 가지게 할 것이다. 또한 예수님에 대한 의리를 가진 자들을 찾게 되어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가 굳건히 세워지길 소망한다. 아주 하찮게 보이는 자들에게도 주님을 향한 의리를 가진 자들을 준비시켜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