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갈 2장 11절 - 3장 18절 율법과 믿음

Dimple25 2024. 10. 23. 16:44

갈 2장 11절 - 3장 18절  율법과 믿음

 

1. 율법의 행위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어렸을 때,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향해 세속적이지 않고 거룩을 좇아 살아가는 공동체로 생각했다. 나 또한 교회를 거룩한 장소로 생각했다. 특히 교회 강대상은 더더욱 그러했다. 십계명을 외우고, 십계명을 지키는 것, 주일 성수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뇌리에 박히도록 들었다. 주일에 물건을 사거나 돈을 쓰는 것을 금하였다. 예배 시간은 엄숙하였고, 부스락거리는 소리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2. 그것을 어기는 것 자체가 죄로 여기게 되었다.  율법처럼 지켜야 했다. 이러한 기억의 긍정적인 것은 교회를 가는 것이 꼭 하나님을 대면한다고 생각했기에 더욱 신중하였고, 나의 행동하나, 생각조차 준비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부분을 어겼을 때에, 부모님께 야단을 맞은 기억으로 인해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가 왜곡되어 가까이하기 쉽지 않은 존재, 푸근하지 않은 존재로 여겨졌다. 사실 이러한 유산의 본질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그 놀라우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더욱 진실된 마음과 하나님께 최고를 드리고자 하는 열심으로 인한 것이지만 본질이 흐려지고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강조되었다고 본다. 율법은 인간으로 하여금 외부로부터의 구원이 필요한 절망스러운 인간을 인식하게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나쳤다. 이 정도면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지킨다는 생각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죄들을 꽁꽁 감추면서 예수님께서 책망하는 외식하는 자처럼 있었다. 나에게도 다시금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는 은혜로 새로워지고, 자녀들이 이 놀라운 진리를 그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되길 기도한다. 철저하게 나에게 소망이 없음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 만이 나의 소망이 되신다.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을 새롭게 하소서. 나의 마음과 자녀들의 마음을 말씀으로 다뤄주시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