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장 39절- 53절 겟세마네의 기도와 제자들
누가복음 22장 39절- 53절 겟세마네의 기도와 제자들
1.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마음이 심란하였다. 그렇지만 늘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않았다. 마음이 심란할 때, 괴로울 때, 고민이 될 때 기도의 자리로 나갔다. 무슬림도 중요한 일을 앞에 두고 잠깐 기도하는 일이 있다. 아주 작은 결정인 월세계약을 할 때에도 계약을 하기 전에 잠깐 나가서 기도를 하고 계약을 하는 경우를 여러 번 겪었다. 이렇듯 이곳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일을 앞에 두고 기도를 한다. 어찌되었던 그들도 기도에 진지하다. 하물며 기독교인은 어떠한가? 기도가 삶이 되고 있는지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 기도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든지 쉬지 않아야 한다. 기도는 호흡과 같다는 말과 같이 나의 호흡이 되어야 한다.
2. 제자들도 예수님을 따라 감람산에 갔다. 여기에서 제자들의 심정을 말씀을 통해 상상해 본다. 예수님을 헤치려는 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함께 갔을 수도 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하라고 하였지만 여느때와 다르게 기도의 내용이 간절하였다. 이 기도를 들었던 제자들은 기도에 집중할 수 없었을 것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그래서 45절 말씀에 제자들은 슬픔으로 인해 잠들었다. 너무 많이 울게 되면 힘이 빠져 자신도 모르게 잠을 잘 수도 있다. 제자들은 너무 많이 울어서 완전히 지친 것이었다고 본다. 슬픈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럴 때도 기도하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호흡과 같은 기도로 하루 하루를 살아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