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마가복음 14장 53절 - 65절 인간이 인간을 인간이 하나님을

Dimple25 2024. 2. 16. 19:51

마가복음 14장 53절 - 65절  인간이 인간을 인간이 하나님을 

 

1. 예수님을 잡아가 심문을 하는 과정이 가관이다.  거짓 증언하는 자들을 많이 대동시켰다. 예수를 죽이기 위해 그들에게 정당한 절차를 밟고 있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도 하였든가 아무리 고수라도 짜고 사기치는 자들에게 당할 수 밖에 없다. 보통 사람이라면 지는 게임을 하지 않는다. 도망을 가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그것이 이성적인 반응이다. 

 

2.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지 않으셨다. 종교 지도자들의 계획대로 하도록 두셨다. 성경 말씀을 통해 이미 결말을 알기에 긴장감이 없지만 그 당시 제자들은 엄청난 긴장감 가운데 있었다. 특히 베드로는 대제사장 집 뜰 안까지 들어가 어떻게 되는지 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종교 재판은 아주 사악하였다. 예수님은 그 앞에서 화를 내지 않으셨고 차분히 대답하셨다. 잡혀 온 예수님께 침을 뱉고 심지어 종들은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렸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는 모습은 사람이 하나님을 미워하는 모습과 오버랩이 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을 해하고 나쁜 마음을 품는 것은 또한 하나님을 향한 대적일 것이다. 오늘 주님의 고난을 통해 보여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깨닫도록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