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마가복음 14장 22절 - 42절 나의 바램과 실상 그리고 기도

Dimple25 2024. 2. 14. 15:40

마가복음 14장 22절 - 42절  나의 바램과 실상 그리고 기도

 

1. 예수님과의 만찬이 마지막 만찬이었다는 것을 몰랐던 제자들은 떡과 잔을 받으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떡은 몸이요, 잔은 언약의 피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 아주 나중에서야 알게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어려운 말씀을 하신다고 생각하였다. 찬양까지 하면서 식사의 분위기는 좋았다. 감람산에 가서 모든 제자들이 나를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나도 듣는다면 마음이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종교 지도자들 사이에서 이미 예수를 잡아 죽이려고 하였기에 이미 제자들도 알고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떠날 것이라는 말씀은 받아드리기 어려웠다. 베드로는 그런 일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였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했다. 

 

2. 겟세마네에서 기도할 때에 제자들(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예수님의 슬퍼하시고 고민하시고 절실한 모습을 처음 보았다. 예수님께서 짊어져야 할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주님의 얼굴에도 나타났고, 기도에도 드러났다. 인간으로 절실하게 기도하셨다.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하지만 실상은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겟세마네의 기도를 하셨던 주님을 따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데로 되도록 나의 마음이 준비되길 원한다. 매일 겟세마네에 가는 심정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