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행10:1-33 이방인 고넬료과 베드로를 준비시키시는 하나님

Dimple25 2021. 5. 10. 22:20

행10:1-33 이방인 고넬료과 베드로를 준비시키시는 하나님

베드로는 9장 마지막 부분에서 룻다에서 중풍으로 8년을 누워 있던 애니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낫게 하고, 욥바의 다비다가 죽어 있을 때에 베드로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시체를 향하여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였을 때에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았다. 이 두 기적의 공통적인 일은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과 욥바 사람이 알고 주를 믿게 된 것이다. 예수께 돌아온 유대인들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하지만 10장부터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이방인 로마의 백부장으로 온 집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자였다. 어찌된 연고로 로마의 군대의 백부장이 유대교를 믿게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는 진실되게 하나님을 섬기는 자였다. 

 기도 시간에 환상으로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얼마나 자랑스럽고 기쁜 일인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기억한다는 소식은 자신이 한 행위와 기도가 제대로 한 것임을 확인을 받은 것이다. 게다가 정확한 정보를 주시면서 하나님께서 일러주신 자(베드로)를 불러오라는 말씀까지 주셨다. 

 하지만 베드로는 이방인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친히 베드로에게 여러 번의 환상으로 설명해 주셨다. 하지만 그 환상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려 주지 않았다. 다만 베드로가 환상에 대해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두 사람이 찾아 올텐데 그들과 함께 가라고 한다. 자세하게 설명하셨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 가운데 많이 사례가 있지만 이번 고넬료의 건에 있어서는 양쪽 모두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사울과 아나니아 선지자도 이와 마찬가지였다. 하나님께서 서로에게 연결된 일을 하실 때에는 서로에게 반드시 미리 말씀하실 것임을 기억해야겠다. 때론 내게는 확실하게 보일지라도 상대방이 확신이 없을 때에는 밀어 붙이는 것보다 상대방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이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방인 고넬료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이 열리게 하시려고 하셨다. 무슨 말씀을 주시기 위해서 고넬료와 베드로를 만나게 하셨을까? 그 당시 고넬료는 몰랐을 것이다. 그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열린 마음으로 순종할 뿐이었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나의 마음과 영혼을 열게 하신다. 준비시키신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도록 여신다.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귀하다. 하나님의 역사가 잉태되고 태어나는 시간이다. 이 시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나를 통하든지 다른 사람을 통하든지 성령께서 마음을 여시고, 영혼을 준비시키시고 모든 약한 것을 회복시키시리라 소망한다. 

 고넬료를 준비시키셨던 하나님,  나를 준비시키시고, 암투병 가운데 있는 형을 준비시키셔서 환상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려 주시고 깊은 둘 만의 시간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