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8:1-40 사마리아에서의 전도와 에디오피아 내시
행8:1-40 사마리아에서의 복음과 에디오피아 내시
성경에서 이스라엘에게 사마리아란 수치스러운 곳이며, 부정한 사람이라고 여긴다. 그러한 곳에 예수님께서 살아 생전에 그곳을 지나쳐 가시면서 누구도 가려고 하지 않고 만나려 하지 않은 자를 만나 주시고 그곳에 며칠을 유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다. 또한 예수님 스스로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셨다. 제자들도 못 마땅하게 생각했던 곳이었지만 핍박이 시작되면서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사도 외에는 모두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일곱 집사도 교회에서 더 이상 구제의 일을 할 수 없었기에 흩어졌으리라고 본다.
3절에 사울이 한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되었다. 교회를 잔멸하는 것, 각 집에 들어가서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는 일이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일제시대 때에 일본군이 예수 믿는 자를 집집 마다 색출하는 것과 공산당이 집집 마다 예수 믿는 자를 색출하는 것과 비슷하다.
옥에서 어떠한 고초를 받았는지는 안봐도 뻔한 일이다.
그러나, 흩어진 사람들, 박해를 피한 자들이 박해를 피해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었다. 4절 말씀에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라는 구절에서 하나님의 큰 그림을 읽을 수 있었다. 그 중 빌립은 혼자 다닌 것이 아니라고 본다. 사마리아에서 백성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파하였다. 사도행전에서뿐 아니라 4복음서에서도 복음과 표적은 함께 일어나고 있다.
복음은 삶에 있어서 실제적이다. 인생을 바꿀 뿐 아니라 복음 자체로 기적을 경험한다. 빌립을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인도하신 성령님, 복음이 아니고야 왜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게 하시는가? 바로 복음 때문이었다. 빌립은 늘 말씀이 준비된 자로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주님 말씀하시면 바로 행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런 빌립과 같은 말씀과 복음으로 준비된 자가 되게 하소서.
복음은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까지 변화시키신다. 복음의 능력이 내 삶 속에서 경험했다면 그 복음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는다. 다른 곳으로 다른 사람에게 가길 원한다. 그것이 복음에 나타난다. 성령은 함께 일하시길 원하신다.
내가 성령과 함께 동행하고 싶다. 또한 성령과 동역하시길 간절히 원한다.
오늘날 성령과의 동행을 사모하는 자마다 깊은 동행이 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