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7:9-60 스데반의 가르침과 사랑의 마음

행7:9-60 스데반의 가르침과 사랑의 마음

스데반은 공회에서 변론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역사 이야기를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 솔로몬 그 당시까지 나열하였다. 스데반이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사도들이 어떻게 가르쳤는지 볼 수 있다.

 

그 가르침은 사도로부터 온 것인가? 그것은 맞기도 하지만 그것만은 아니다. 그 가르침은 바로 예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모세의 글과 선지자들의 글, 시편에서의 자신과 관련된 말씀을 풀어주시고 가르치셨다고 복음서에 기술되었다. 

스데반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요약한 이스라엘의 역사는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로 이루어졌다. 그것도 일반 사람들 앞이 아닌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인 석학들 앞에서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풀어내고 있었다. 

 이렇듯 성령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도록 만든다. 스데반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사람의 시선과 사람의 판단을 의식하는 것보다 더욱 크게 보았다. 그러기에 순교의 순간에도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말아달라고 예수님과 같이 기도할 수 있었다. 미워하는 마음보다 진정으로 그들을 위하는 마음. 그 마음이 바로 성령이 주시는 마음임을 기억한다. 

 내 안에 성령으로 충만한 마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