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3:1-26 인생에서 횡재를 만난 날.
행3:1-26 인생에서 횡재를 만난 날.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사도행전 3:2
앉은뱅이를 사람들이 메고 왔다는 구절에 잠시 멈추게 되었다. 날마다 앉은뱅이를 성전 미문 앞에 두는 자들은 누구인가? 앉은뱅이에게 고용된 사람인가 아니면 매일 앉은뱅이를 도와주는 이웃인가? 그것도 아니면 차마 생각하기 싫지만 앉은뱅이가 구걸한 것의 상당부분을 취하는 양아치들인가?
카이로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구걸한다. 때로는 아주 어린아이가 구걸하는 것을 본다. 이들이 구걸한 돈은 아이들이 가지지 못할 것이다. 하루에 할당된 구걸을 하지 못한다면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지만 팩트는 매일 앉은뱅이가 성전 미문에서 구걸을 한다는 것이다. 그 앉은뱅이 인생에 횡재를 만났다. 예수 이름으로 평생 처음으로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한 것이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성전 미문을 한번이라도 지나간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아는 앉은뱅이. 그 자가 걸게 된 사건은 부인할 수 없는 기적인 것이다. 앉은뱅이를 걷게 할 수 있는 것을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기대도 없었다. 가능성은 0(제로)이다. 그런데 가능성이 없었던 자에게 일어난 기적이 일어났다.
오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저희 형에게도 같은 기적을 베풀어 달라고 간청한다. 기적을 허락하소서.
이 일을 통해 복음이 선포되게 되었다. 어제 형이랑 영상 통화하면서 여러가지 감사를 하게 되었다. 하나님께 함께 기도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였다. 그리고 예수를 믿지 않는 몇몇 분들을 언급하면서 자기를 통해서 예수를 믿었으면 너무 좋겠다고 했다. 고통이 너무 있을 때 본인을 위해 기도하느라 며칠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못했다며 통증이 조금 나아지자 중보를 하고 있다.
기적은 복음과 꼭 연결된다. 나에게 형에게 하나님의 선한 일이 함께 일어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