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요한복음 15장 - 16장 성령으로 내 안에 거하라.

Dimple25 2022. 11. 8. 15:46

요한복음 15장 - 16장  성령으로 내 안에 거하라.

 

1. 예수님은 스스로를 참포도나무라 하나님 아버지를 농부라고 비유하였다. 농부는 포도나무에게서 열매를 원하기에 가지를 깨끗하게 한다. 열매 맺는 데 불필요한 것들을 잘라 버리는 일을 깨끗하게 한다는 표현으로 사용하였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주님의 말씀으로 인해 이미 깨끗해졌다고 선언하셨다. 포도나무에 포함되는 가지를 향해 제자들이라고 비유하신 것은 제자들이 예수님과 연합된 것을 의미한다. 주님과 연합하는 것은 주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데 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주님의 새계명을 지켜 행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원리이다. 

 

2. 예수님과 거하는 삶은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 가운데 성령을 따라 사셨던 것과 같이 나도 성령을 따라 살아갈 때에 예수님과 거하며 열매 맺는 삶을 보게 된다. 주님의 새계명은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한 것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 주님을 따르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연습을 하지만 쉽지 않다.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것을 내어 줄 때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하게 기꺼이 주길 원하는 마음이다. 이것은 세상의 원리가 아니다. 하나님 나라의 중요 가치다. 뭔가 나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과 이익이 되는 사람들에게 잘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 차원을 넘어선다면 내 힘으로 할 수 없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이 성령으로 가능케 되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세상에서 한번도 본 적이 없고 나와 개인적으로 전혀 상관없는 자들을 향해 주님의 제자라는 이유 만으로 자신의 귀한 것을 내어 주는 것은 성령의 역사하심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주에 그 일을 실천하고 있는 분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 나라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이유 만으로 감사와 기쁨이 내 안에 있는 것을 느꼈다. 나의 힘과 물질이 또 다른 주 안에 한 가족들에게 사용되어지기를 기도한다. 그것을 위해 늘 성령의 충만함을 두고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