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열왕기상 1장 2장 가는 세월을 누가 잡을 수 있나

Dimple25 2022. 9. 4. 06:02

열왕기상 1장 2장    가는 세월을 누가 잡을 수 있나

 

1. 김창완이 부른 '청춘'이라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 참 구슬프다. 청춘이라는 시간은 잡아 둘 수 없다. 세월이라는 것이 20대는 20km/h의 속도로 30대는 30km/h, 40대는 40km/h,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점점 내게 주어진 목적지까지 가는 것이 빨리 느껴진다고 한다. 실제로 이런 말에 동감한다. 다윗왕은 나이가 많아 늙어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았다. 이 정도라면 한 나라의 국정운영이 쉽지 않다는 말이다. 세월이 야속하게 쏜살같이 흘러간 것을 다윗도 느꼈을 것이다. 나 또한 마음은 10대 후반(고등학생)에서 멈춰있는 듯하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이라는 것은 그렇지 않다. 

 

2. 다윗왕에게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다음 세대를 더 빨리 세우지 않은 것이다. 솔로몬을 더 일찍 기름부어 왕으로 세웠더라면 아도니아(아들)의 죽음과 신하의 죽음을 피할 수 있었을 상상을 하였다. 인생사가 자신의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 앞에 더 기도하며 영적으로 깨어있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다. 아무리 나이가 많이 들어도 하나님과의 시간을 갖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자는 결국 그 욕심과 함께 무너진다. 이것을 본문에서 보여주고 있다. 적당한 시기를 감지하고 과욕하지 않는 자로 살게 하소서. 하나님과 더욱 깊어지는 시간을 갖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