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사무엘상 14장 15장 올바른 결정과 내 안의 아멜렉을 진멸하라.

Dimple25 2022. 6. 19. 18:27

사무엘상 14장 15장   올바른 결정과 내 안의 아멜렉을 진멸하라. 

 

1. 요나단은 블레셋을 습격하였다. 하지만 아버지이자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사울에게 보고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블레셋을 습격하게 되었다. 결과는 요나단과 그를 따르는 병사들이 이기게 되었다. 그렇지만 전쟁에서 이겼다고 그것이 하나님께 순종하였다고 보여 주는 것이 아니다.

블레셋을 이기게 된 것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구원하셨음이 확실하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셨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본다. 

 

2. 하지만 블레셋과의 전쟁 가운데 사울의 결정(맹세)은 이해할 수 없을만큼 무모하다. 적군에게 원수를 갚을 때까지 모든 군사들에게 아무것도 먹지 못하며 먹는다면 저주를 받는다고 맹세를 시켰다. 납득할 수 없는 지도자의 결정을 요나단은 어겼다. 금식을 통하여 자신을 살피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에 승리할 것을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현명하지 못한 지도자의 결정은 백성들을 잘못된 길과 하나님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하도록 만든다. 내 안에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인식(상)이 있는지 살펴본다. 어릴 때부터 부모가 교사들이, 교역자들이 나에게 심겨준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기대와 인식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씻어 주시고 더욱 하나님을 온전히 알게 하소서. 

 

3. 하나님은 사울에게 영광스러운 미션을 주었다. 아멜렉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이스라엘을 통해 하시도록 하였다. 아멜렉은 영적인 의미로 옛사람(세상 신을 좇았던 자, 교만)을 뜻한다. 새사람으로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옛사람은 원수와 같다. 하나님 나라에서 새사람만이 허락된다. 옛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사울과 그의 군대는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아메렉 왕 아각뿐 아니라 쓸모있고 값있는 것들은 남겨 두었다. 지도자로서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이익을 더하여 자신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키려는 세상의 길(옛사람)을 따른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드리는 제물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더 좋아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은 점을 치고, 우상을 섬기는 죄, 하나님을 버리는 죄를 범한 것과 같다. 내 안에 아멜렉(옛사람-게으름, 비교, 교만)을 진멸하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