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장 2장 11절 연약한 자의 기도
사무엘상 1장 2장 11절 연약한 자의 기도
1. 한나와 브닌나는 한 남자의 아내들로 당연히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브닌나는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한나를 괴롭히고 업신여겼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나는 주의 전에 들어가 괴로운 마음을 토로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괴로움을 가지고 나아가는 자를 멀리하지 않으셨다. 직접적인 음성을 들려 주지 않으셨지만 엘리 제사장의 입을 사용하셔서 알려 주셨다. 하지만 엘리 제사장은 속으로 기도했던 한나를 술에 취한 것으로 알만큼 잘 몰랐다. 그런 엘리의 입을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라고 위로하였다. 엘리가 응답을 받아 말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는 그것을 하나님으로부터의 응답으로 받아 드렸고 이후로 슬퍼하지 않았다. 이것은 연약한 자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보여 준다. 극히 개인적인 애를 낳지 못함으로 업신여김을 당하는 개인적인 이슈를 가지고 하나님께 토로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녀의 마음을 보셨다. 그리고 그 기도의 응답이 현실로 나타냈을 때에 한나가 드리는 찬양은 귀하였다. 큰 아이가 시험을 잘 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할 때마다 공부는 안하고 기도를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다그쳤다. 공부한 만큼 시험을 잘 치게 해 달라는 기도로 바꾸도록 가르쳤다. 이치에 맞게 알려 주었다. 속으로 하나님이 그런 시시콜콜한 기도까지 들어야 하는 분이신가? 묻다가 한나가 드린 기도를 묵상하면서 하나님은 나의 시시콜콜한 것까지도 알기 원하시고 듣기 원하시며 기꺼이 응답해 주시길 원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되었다.
3. 나의 마음과 속을 아시는 주님께서 나와 관계를 맺길 원하시며 시간을 보내시길 원하신다. 비록 다른 사람에게는 하찮게 보이는 것이라도 하나님께서는 진지하게 들으심을 오늘도 믿으면서 나의 시시콜콜한 것까지 아뢰는 하루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