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눅22:31-46 겟세마네 기도
Dimple25
2021. 4. 15. 16:10
눅22:31-46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더라.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을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겟세마네의 기도는 간절하셨다.
무엇을 두고 기도하였는지는 다른 복음서를 통해 익히 알고 있다. 죽음을 앞둔, 십자가의 고난을 앞둔 자의 심정은 어떠할지 생각해 본다.
그 무게가 얼마나 될까? 나라면 감히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와중에 제자들의 모습이 나의 모습과 같이 보인다. 제자들은 자고 있었다.
누가는 제자들이 자는 이유를 슬픔이라고 밝히고 있다. 제자들이 슬퍼한 이유는 예수님께서 이미 제자들에게 죽을 것이라는 메시지로 인한 것으로 본다.
상상도 못할 일이 일어날 것에 대한 슬픔.. 너무 울어 지쳐 잠이 들었다.
나 또한 제자들이었다면 그렇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깨우시면서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명하신다. 시험에 들지 않는 길을 알려 주셨다.
제자들을 사랑하시는 주님.. 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