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장 믿음의 눈으로 이 땅의 일들을 보게 하소서.
마가복음 6장 믿음의 눈으로 이 땅의 일들을 보게 하소서
고향에 방문한 예수님 그리고 회당의 가르침에 놀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모두 놀라운 지혜와 예수님의 손으로 행한 권능으로 놀라워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어린 시절부터 알았으며 예수의 형제 자매가 자신들과 함께 있기에 예수를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배척하였다. 이러한 반응을 예상하지 못한 제자들은 예수님의 고향에 있는 동안 상당히 불편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똑같지는 않지만 ㅂ음을 전파한 후 복음에 대한 반응이 시큰둥하거나 거부할 때 경험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예수님과 제자들은 그 상태에서 머무르지 않고 다른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기를 멈추지 않으셨다. 고향에서 일어난 일로 말미암아 실망할 만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망한 상태로 있지 않으셨다. 믿을 자를 찾아 나서신 예수님, 그리고 제자들을 둘씩 둘씩 보내시며 믿을 자를 찾게 하셨다. 그냥 보내지 않으시고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셨다. 사도행전에 나타나듯이 권능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일 것이다.
이렇듯 믿을 자를 찾는 일을 보여 주시면서 이 땅 가운데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행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알려 주셨다. 세례요한의 죽음과 오병이어의 기적,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의 사건을 통해 이 땅에서 주를 따르는 자에게 세상이 말하는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님을 보여 주었다. 세례 요한의 죽음이 세상적인 시각으로는 황당한 죽음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일들이 초대 교회에서 허다하게 일어났다. 지도자의 우둔한 결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을 믿음의 눈으로 보게 되다면 그 일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한다.
믿음의 여정에서 오병이어의 기적과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다. 하지만 핍박도 경험할 것이다. 세상은 믿음으로 사는 자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고난 가운데 끝까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함으로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