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민수기 20장 21장 지도자는 하나님의 섭리로 세우신다.

Dimple25 2022. 2. 27. 15:43

민수기 20장 21장   지도자는 하나님의 섭리로 세우신다. 

 

 광야에서 유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평이라는 것은 인간적인 시각으로는 지도자를 원망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20장에서 광야에서 마실 물이 없다는 것은 생명과 연결되는 일이다. 쉽지 않은 삶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였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을 하였을 때,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뻐하였고 약속한 땅에 대한 기대를 가졌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세우시길 원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기대,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약속의 땅에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물과 양식이 없는 광야에서 떠돌게 되자 하나님을 원망하고 지도자 모세를 원망하였다.

 

 이러한 패턴은 광야 생활 동안 계속되었다. 한 민족의 지도자라는 것은 그만큼 지고가야 할 부담감이 크다.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원망받는 자리이다. 지도자 모세도 성정을 가진 사람이다. 물이 없다고 원망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물을 내도록 알려 주셨다. 모세는 그것이 못 마땅했을 수도 있다. 항상 원망하는 자들에게 순순히 그들이 원하는 것을 내어주는 것은 그들의 원망을 없애는 것이 아니다.

 

모세는 자신의 감정과 노를 섞어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화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물을 허락하셨지만 모세는 이로 인해 약속의 땅까지 백성들을 인도하지 못하게 되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즉 자신의 백성들을 그냥 두지 않으시고 구원으로 인도하신다. 불뱀에 물려 죽게 된 자들에게 구리 뱀을 만들어 나무에 메달아 누구든지 보는 자는 살게 하셨다. 믿음을 요구하시면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백성들에게 믿음으로 살도록 요구하셨다. 

 

  며칠 전에 대통령 사전 투표를 하였다. 이 땅의 지도자를 뽑는 것이지만 누가 되든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한다. 모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 사람이 뽑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