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시편 31편 반석이 되시는 주

Dimple25 2021. 11. 16. 15:32

시편 31편   반석이 되시는 주

 다윗은 극심한 고통과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께 피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피하여 숨을 바위와 구원할 견고한 요새가 되어 달라는 기도. 어려움과 절박함을 겪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아마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인생을 살면서 절박함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어려움과 고통을 느끼는 시기가 있다. 가족 중에 심하게 아픈 사람이 있거나 본인이 아프거나 어려움을 당할 때에 살려 달라는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그것은 인간이면 당연한 반응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모든 방법을 찾아 다닌다. 

 억울한 일을 당해 모든 것이 막혔을 때, 더러는 삶을 포기하는 자들도 있다. 더구나 한국에서는 학교 폭력, 성폭력과 학대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소식을 뉴스로 종종 접한다. 아무도 자신을 도와줄 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나의 편이 되어 나를 구원해 줄이가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31편에서의 다윗 또한 자신을 도와줄 이가 없으며, 원수에 의해 늘 생명의 위협을 받는 가운데 하나님께 아뢰고 있다. 하나님께서 나의 구원과 피할 바위가 되어 달라는 간구이다. 오직 주님만 의지합니다. 주님의 손에 나의 생명을 맡깁니다. 

 이러한 다윗의 기도를 통해 다윗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얼마나 깊은지 보게 된다. 매일 하나님과의 시간이 풍성해지길 기도한다. 더욱 깊어지길 기도한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로 들어가길 원한다. 

 다윗은 어려운 가운데 자신의 형편을 한탄하고 망연자실을 선택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구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차이일 것이다. 다윗과 같은 믿음이 부럽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로 만드는 믿음, 그 믿음을 구한다. 나에게 믿음을 더욱 부어 주소서. 

 환난 날에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자로 서 있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