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1장 33절 - 22장 31절 배상과 도덕
출애굽기 21장 33절 - 22장 31절 배상과 도덕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법이 없어도 괜찮을 수 있을까? 법이 없다면 어떤 일이 생길 것인가? 아마도 무법천지가 되어 서로 물고 뜯는 일이 생기게 될 것 같다. 기준이 없는 것이기 떄문에 자신의 기준이 바로 법이 되는 것이기에 서로 싸우게 된다. 법률이라는 것은 사람 사이에서 서로 인정하는 것을 약속하여 지키는 것이다. 그 법률을 어길 때에 서로 동의한 약속을 깨뜨리는 것이므로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든다. 나 하나 지키지 않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이 손해를 입게 되는 원리이다. 이러한 법률이 있다는 것은 사회로 하여금 안전한 지대를 만들며 법률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살아간다. 배상법에 대한 대한 것과 도덕이라는 부분에서 나름 그 당시에는 자세하게 나타나 있다. '물어주어야 한다."는 표현이 계속 등장한다. 손해를 입은 자에게 손해를 만회하도록 하였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면 손해본 일들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 손해를 겪으면서 왜 이런 손해가 나에게 있는지 스스로를 추스리며 살펴볼 때도 있었지만,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손해를 입은 자에게 물어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나의 죄로 인한, 욕심으로 인한 손해가 아니라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물어주실 것이다. 억울한 손해를 물어주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넘치게 채우실 것을 두고 감사한다. 주님, 이곳에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억울하게 손해입은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길 원합니다. 채우고 넘치도록 갚아 주시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