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잠언 25장 1절 - 26장 12절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는 충성된 사자와 미련한 자

Dimple25 2021. 9. 13. 15:46

잠언 25장 1절 - 26장 12절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는 충성된 사자와 미련한 자

 

 말을 조심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잠언에서 강조하고 있는 바이다. 경우에 합당한 말에 대해 묵상해 본다. 사람의 관계 가운데 말을 잘못함으로 일어나는 일은 허다하다. 그만큼 말이라는 것은 관계를 깨뜨릴 수도 있고 돈독하게 할 수도 있다. 소통 강사로 유명한 김창옥씨의 강연을 유투브에서 본 적이 있다. 강연 가운데 "어떻게 하면 좋은 아내를 얻을 수 있느지요?"라는 질문에 "말을 예쁘게(아름답게) 하는 사람과 결혼하세요"라고 대답하였다. 그 말은 말을 귀엽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일에도 칭찬하고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은 스스로 배운 것이 아니라 부모로부터 물려받은(상속받은) 것이라고 하였다. 칭찬과 지지하는 말, 말을 아름답게 하는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면 그 언어를 물려받아 그 사람도 똑같이 아름다운 언어를 할 수 있게 된다. 만약 그런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자라지 못했다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받아 말씀 가운데 주님으로부터 아름다운 말을 배워야 한다고 강연하였다. 그 말이 계속 마음 속에 남아 스스로를 돌아보았다. 자녀들에게 쏟아낸 뾰족한 가시 같고 바늘과 같은 말들로 찔렀던 모습들을 회개하였다.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는 자가 하나님과 사람에게 영광이 된다. 현지인에게도 가족 안에서도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기를 위해 말씀으로 마음 속의 더러운 것들을 씻어낸다.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는 자는 분명 충성된 사자와 연결이 될 것이다.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와 같은 자로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할 것이다. 하지만 충성되지 못한 자는 미련한 자와 같다. 미련한 자에게는 좋은 것을 주어도 좋은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예수님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 "돼지에게 진주를 주지 마라." 미련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까지 하찮게(소중하지 않게) 여기는 자이다.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자기가 한 실수를 반복하는 자이다.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는 충성된 자가 되길 원한다. 나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이 죽음이 아닌 생명의 말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