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잠언 19장 하나님께 꾸어 드리는 것

Dimple25 2021. 9. 10. 20:06

잠언 19장 하나님께 꾸어 드리는 것

 19장에서 가난이라는 단어가 5번이나 등장한다. 가난한 자라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가 있으며 가난으로 친구가 없는 일이 생긴다. 가난은 형제들까지 미워하게 된다. 가난이라는 것이 축복이 아님을 보게 된다. 하지만 가난보다 더 못한 저주는 부를 누리면서 서로 다투는 것이다. 입술의 거짓말과 패역함이 가난보다 더 못한 것이다. 물론 가난이 좋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를 미워하시지 않고 돌보시길 원하신다. 17절 말씀에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기에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갚아 주신다. 

 

 이곳에는 수많은 가난한 자들이 있다. 거리에 구걸하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더 많이 보인다. 차가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도로 한 가운데에서 차가 막히는 장소에는 반드시 구걸하는 자들이 있다. 센터로 가려면 짧은 구간에 2명을 만나게 된다. 요즘은 교통 신호가 생겨 신호가 걸리면 구걸하기 위해 차로 다가온다.  구걸하는 자에 대한 저의 생각은 솔직히 즐겁지 않다. 일을 하지 않고 너무 쉽게 돈을 얻는 건 아닌가? 돈이 아깝기 보단 어떤 일이라도 찾지 않는 자들의 게으름에 대한 불만이 내 안에 있다. 빨리 신호가 바껴서 그냥 지나갔으면 한다.

 하지만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이 하나님에게 꾸어드리는 것과 같다는 말씀으로 나의 마음을 다시금 돌이킨다. 진짜 그들에게 하루를 살기 위해 필요한 돈이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몇 파운드를 준다. 아직 나의 마음이 강퍅한 것을 확인하면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나누는 것.... 주님의 은혜를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