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여호수아 22장 요단강 동쪽 지파들의 해산과 안식

Dimple25 2021. 8. 17. 20:43

여호수아 22장   요단강 동쪽 지파들의 해산과 안식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가운데 살펴볼 것은 각 지파가 자신들의 땅을 정복한 것이 아니라 다른 지파의 연합으로 가나안의 각 지역들을 정복하였다는 것이다. 자기 지파가 살 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이스라엘으로 다른 지파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것이다.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쪽 지파들은 자신의 땅을 이미 요단 동편에 분배를 받아 정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땅의 정복과 분배를 모두 마칠 때까지 오랫 동안 민족을 저버리지 않고, 성실히 함께 정복 전쟁 가운데 참여하였다. 그들의 헌신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 한 지파에게 해당하는 것이 아닌 이스라엘 민족 전체에 해당하는 것으로 받아 드렸다. 즉 민족의 일이 자신의 일로 여긴 것이다. 

오늘의 내가 있다는 것은 앞서간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음을 다시 상기 시킨다. 일제시대와 6.25 동란을 거친 그 세대들, 민족의 어려움을 자신의 어려움으로 삼고 자신을 희생하고 진지하게 삶을 살았던 자들을 기억한다. 또한 하나님 앞에 우리 민족이 바로 살도록 기도한다. 좌로 우로 서로 분열되지 않고 서로를 더욱 사랑으로 보담아 주는 민족으로 태어나길 기도한다. 세대 간의 갈등, 이념 간의 갈등 모든 갈등을 덮는 회복의 사람들이 되길 기도한다. 기독교인들이 먼저 이러한 모습을 보이길 더욱 기도한다. 

 

 요단 동편 지파들은 모세가 명령한 것을 모두 지켰고, 여호수아에게 순종하여 명령한 모든 것을 다 지켰다.  어려운 과정을 마치고 졸업을 하는 듯하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율법)을 지키려는 의지와 마음이 있었기에 그렇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한 그들을 빈손으로 돌려 보내지 않았다. 그들을 풍족하게 하셨다. 

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허락하시고 우리 민족 가운데 허락하셨던 크신 은혜를 다시 기억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인도하소서.